이번 아케인 에피소드 4~6에서는 본격적으로 '징크스'가 된 파우더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더 이상의 약한 모습은 없고 과거 파우더 시절 약했기에 버림받은 것이라 생각하며 힘을 갈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어 보이고 혼란스러워 보이는 징크스입니다.
변해버린 파우더
몇 년 후, 실코 일당은 시머를 몰래 수입하기 위해 비행선 관리자를 고용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조직인 '점화단'의 목표는 모든 시머를 찾아 없애버릴 계획입니다. 갑자기 나타난 점화단 일당이 순식간에 실코 일당을 제압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굉음이 들리며 '징크스'로 변해있는 파우더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바이를 닮은 점화단 일당을 만나자 당황하는 징크스. 징크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바이와 닮은 점화단 일당을 처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완전히 이성을 잃은 채 싸움을 합니다. 수입 계획이 틀어진 것을 알게 된 실코는 충실한 부하인 '세비카'에게 뒤처리를 부탁합니다. 자존심이 상한 징크스는 뭔가를 보여주기로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필트오버의 연구실에서 거대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사건의 현장에는 징크스의 표식이 그려져 있었고, 징크스는 마법 수정 원석과 연구 자료를 훔쳐 유유히 사라집니다.
징크스의 흔적을 쫓다
얼마 후 비행선 사건을 조사하던 집행자 '케이틀린'은 또다시 징크스의 표식을 발견합니다. 표식을 쫓기로 한 케이틀린은 먼저 징크스에게 맞게 되어 붙잡힌 실코의 부하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실코의 부하는 같이있던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해 조사를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부하를 괴롭힌 사람의 정체는 다름 아닌 바이였습니다. 바이를 찾아가 대화를 시도하는 케이틀린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징크스의 표식을 보여줍니다. 바이는 격분하며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았고 케이틀린은 바이가 뭔가를 아는 것을 눈치채고 동행을 시킵니다. 바이와 함께 지하도시 자운에 도착한 케이틀린은 밴더가 운영하던 술집을 찾아가 보았지만 이미 실코의 세력이 술집을 장악한 뒤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나마 남아있던 지인의 술집을 찾아가 봅니다. 비록 징크스의 소식을 알 수 없었지만 실코의 세비카 위치는 알게 됩니다. 바이는 곧바로 세비카를 찾아가 선빵을 날려버립니다. 세비카에게는 시머의 힘으로 작동하는 기계 팔이 있었지만 독기를 가득 품은 바이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바이는 세비카를 때려눕힌 후, 동생의 행방을 묻지만 파우더가 실코에게 넘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방심해버립니다. 부상을 입은 바이가 완전히 처단당하려던 그때 집행자 케이틀린이 나타나 바이를 구해줍니다.
동생과의 짧은 재회
이후 케이틀린과 바이는 실코의 부하들을 피해 절벽 아래 도착합니다. 절벽 아래는 시머에 중독된 노숙자들로 가득했습니다. 일단 두 사람은 폐건물 안으로 몸을 숨기지만 부상을 당해 허약해진 바이는 동생을 보았다는 착각을 합니다. 그 시각 징크스에게 잡히게된 세비카는 바이가 돌아왔고 집행자와 한패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징크스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면서 도발을 합니다. 한편 바이를 치료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케이틀린은 바이의 옛 친구라고 주장하는 노숙자를 만납니다. 노숙자의 도움으로 시머 한 병을 얻게 되고, 시머를 먹고 다시 기운을 차린 바이는 곧바로 동생을 찾기 위해 준비합니다. 하지만 문밖에는 실코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이는 동생에게 무슨 짓을 한 건지 묻지만 실코는 그저 자유롭게 해 주었다고 대답합니다. 바이와 케이틀린은 실코에 의해 괴물이 된 노숙자들에게 둘러싸이게 됩니다. 그때 케이틀린이 폐건물을 부스려고 합니다. 그걸 본 바이가 실코 일당들 뒤에 있던 폐건물을 주먹 한방에 완전히 무너뜨려버립니다.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바이와 케이틀린은 도망칩니다. 도망치던 도중 바이는 예전에 동생 파우더에게 건네주었던 신호탄을 보게 됩니다. 그 신호탄이 빛나던 곳에는 파우더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파우더와 바이는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하지만 재회의 기쁨도 잠시, 집행자 케이틀린이 나타나자 징크스는 경계 태세를 갖춥니다. 세비카의 말이 사실이란 걸 깨달은 징크스는 집행자가 자신이 훔친 수정을 되찾으러 왔다고 생각합니다. 케이틀린과 바이, 징크스 이 셋이 언쟁을 하던 도중 어디선가 점화단 일당이 나타납니다. 난리통 속에 떨어지려던 수정을 케이틀린이 잡아내지만 숨어있던 점화단에게 수정을 빼앗깁니다. 용맹하게 잘 싸우는 징크스에게 정신이 팔린 바이와 케이틀린은 점화단 일행에 의해 그대로 납치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징크스는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됩니다. 알고 보니 바이와 케이틀린을 잡아간 점화단 수장의 정체는 '에코'였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바이는 살아 돌아왔지만 집행자와 함께 돌아왔다는 것에 징크스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언니로서 찾아온 것인지 경찰과 한패가 되어 자신을 잡아가기 위해 동행한 것인지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렇게 답답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징크스는 자신이 파우더였던 시절의 언니를 만나고 싶어 신호탄을 쏘게 된 겁니다. 극적으로 신호탄을 통해 언니와 동생이 만나게 되지만 상황이 너무 소란스러웠습니다. 불청객인 케이틀린과 점화단까지 있었으며, 심지어 점화단은 케이틀린과 바이를 납치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여 징크스의 내적 혼란은 더욱더 가중되게 돼버립니다. 또다시 혼자 남겨진 징크스. 그녀는 언제쯤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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